신용평가기관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는 판토스가 발행한 제1회 선순위 무보증사채의 정기평가에서 신용등급을 직전 본평가(2018년 4월)에 이어 ‘A+(안정적)’으로 유지했다.
19일 나신평은 신용등급 평가 요인으로 ▲LG그룹 주요 계열사와의 안정적인 거래관계 ▲다수의 해외 네트워크 등 우수한 사업경쟁력 ▲높은 경쟁강도 등에 따른 비교적 낮은 수준의 영업수익성 ▲투자확대 계획에 따른 차입부담 증가 추세 ▲우수한 재무안정성 및 재무적 융통성 확보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향후 전망에 대해 나신평은 “계열과의 거래관계 확대에 힘입어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지속할 전망인 점 등을 고려했다”며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이 3%를 상회하고 재무안정성이 매우 우수한 수준을 이어가면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대로 영업이익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거나 연결기준 총차입금/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5배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거나 LG그룹의 지원이 저하될 것으로 판단되면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수밖에 없음을 시사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4%, 총차입금/EBITDA는 1.2배를 기록했다.
판토스는 지난 2015년 5월 LG상사가 회사 지분의 51%를 인수하면서 LG계열에 편입됐다. LG전자 LG화학 등 핵심 계열사들의 해외물류를 대행하고 있으며, 계열사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 대비 70%를 상회하고 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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