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머스크그룹이 중국 다롄과 러시아 모스크바를 연결하는 전용열차를 성공적으로 운행 개시했다.
27일 외신에 따르면 20일 화진자동차그룹을 위해 조직한 머스크그룹의 첫 번째 전용열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150대의 자동차를 적재한 이 전용열차는 8000km를 달려 18일 후 러시아 모스크바 보로텐스크기차역에 도착한다. 머스크의 내륙운송망을 이용해 최종목적지인 고객에게 운송, 맞춤형 ‘앤드투앤드’ 서비스를 완성시키게 된다.
머스크 대중화지구 국제철도서비스 부총감 탕야리 여사는 “이번에 머스크가 북경구주아주국제화운대리회사 및 대련집익물류와 함께 개시한 ‘화진-머스크대련 러시아모스크바 전용열차’는 머스크가 고객들에게 앤드투앤드서비스를 제공해 물류문제를 해결해내는 큰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이 전용열차는 머스크의 무한-더즈 간 주간정기열차, 서안-함부르크·뒤스부르크 주간정기 열차 운행에 이은 새로운 상품이다. 주요 취급품목은 의류 소매품 자동차부품 자동차 등이다.
화진자동차러시아유한회사 김용 총경리는 “머스크의 전문성이 느껴졌으며, 머스크와 함께 러시아 무역을 크게 일으켜 지방경제 및 기업발전에 큰 울타리(지붕)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