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항에서 다시 불개미가 발견돼 항만당국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도쿄도항만국과 일본 환경부에 따르면 도쿄항 아오미 컨테이너 부두에서 지난 14일 특정 외래 생물인 불개미가 발견됐다.
항만 관계자가 떨어진 볏짚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불개미에 물렸고, 볏짚을 확인한 결과 불개미 수십 마리가 서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선 2017년 6월 최초로 불개미가 발견된 뒤 지금까지 총 39건이 보고됐다. 올해 들어 발견된 건 처음이다. 일본 방역당국은 확인된 불개미를 모두 처분하는 한편 발견 지점에 독먹이제를 설치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17년과 지난해 부산항과 광양항에서 인체 공격 위험이 있고 독성을 가진 외래종 불개미가 발견돼 한바탕 홍역을 치른 바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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