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선사 페스코는 6월 말부터 일본-극동 러시아 컨테이너항로 선박을 700TEU급에서 1100TEU급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페스코는 지난해 해운업계 최초로 일본-극동러시아항로 재팬트랜스시베리아라인(JTSL)을 격주 서비스에서 매주 서비스로 강화했다. 현재 APL과 이 항로에 선박 1척씩을 각각 넣고 있다.
서비스 빈도 향상에 이어 이번에 선박까지 대형화함으로써 새로운 수송 수요를 끌어낼 계획이다.
보스토치니를 먼저 들렀던 기항일정도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우선 기항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일본 수송 날짜를 이틀 줄여 시베리아횡단철도(TSR)로의 환적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페스코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자사 컨테이너터미널인 ‘상업항’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부두는 TSR의 출발점이다.
일본 기항지는 종전과 같은 센다이-요코하마-시미즈-나고야-고베-신코 순이다.
페스코는 이와 함께 TSR와 연결하는 ‘지름길’ 서비스를 일본에서도 제공한다. 우리나라 물류회사 판토스가 요코하마에서 폴란드로 수송하는 화학제품 수송에 이 서비스를 시험 운용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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