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23일 기념 엠블럼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엠블럼은 선박과 파도를 형상화한 숫자 5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숫자 0, 1969년 창립 이후 반세기 동안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왔고 향후 300년 영속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임직원의 굳은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KSS해운은 지난 1969년 코리아케미칼캐리어스로 설립돼 동북아 지역에서 액화가스와 석유화학제품의 해상운송서비스 사업을 벌여왔다.
1999년 글로벌 해운회사의 이미지에 부합하도록 현재의 사명으로 바꾸고 전 세계로 가스와 화학제품 화물을 수송하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한 이 회사는 현재 LPG 운송분야에서 세계 7위권에 올라 있다.
KSS해운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창업자인 박종규 고문이 50년 경영사를 정리한 <직원이 주인인 회사>(세상을 바꾸어 가는 KSS해운 이야기)를 발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책은 기업가 정신과 경영철학, 우리 기업과 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쟁점과 한국해운의 발전, 성장에 관한 일화를 담고 있다.
이 회사 이대성 대표이사는 “회사가 출범한 지 50주년을 맞은 올해는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과 저력을 되새겨보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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