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KOEM)은 지난 16일 부산 영도 해양환경교육원에서 ‘KOEM 전문 방제기술 지원단’창단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와 특수유형사고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조직된 지원단은 해안방제, 유류이적, 긴급구난, 유해물질(HNS) 대응, 폐기물 관리, 방제비용 산정 등 전국 현장에서 활동 중인 6개 분야 공단 방제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됐다.
사고가 발생하면 곧바로 현장과 유기적인 소통채널을 확립해 방제 실행능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창단식에선 사고초기 대응과 현장지휘소 설치·운영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해안방제 및 긴급구난과의 연계 활용 방안 등 재난안전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해양환경과 재난안전 전문기관으로서 고도화된 방제기술과 대응역량을 더욱 강화해 건강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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