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에서 통관편리화 제고는 물류비 감소로 이어져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무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
최근 카자흐스탄과 중국을 잇는 아라산커우의 물류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아라산커우는 중국횡단철도(TCR)의 가장 중요한 수출입국경세관으로 이전에는 세관이 적재목록을 확인한 후에 진행됐는데 지금은 적하목록 확인이 동시에 진행돼 통관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신강의 한 화물대리업체의 경리는 “자동차부품, 포도주, 식품류 등을 수입할 때 회전속도가 빨라져 매 열차당 기본적으로 약 20%의 물류비용이 절감된다”고 말했다.
아라산커우 세관의 염강 부세관장은 “세관업무와 철도업무를 개선시켜 현재 열차 속도가 30~50% 제고됐다”고 말했다.
아라산커우 세관은 올해 1~4월 TCR 646회, 화물운송은 25만5600t을 취급, 전년 동기비 11.2% 증가했으며 화물가액은 266,57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두라타 국경세관에서는 중국과 카자흐스탄 양국 세관이 적하목록을 통일시켜 데이터상호교환 및 관리감독 상호인증으로 국경세관의 전체 수출 통관효율을 제고시켰다.
올해 1~4월 두라타 국경세관의 운송공구(TOOL)의 통과량은 150%, 화물운송량은 200% 증가했다. 세관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의 기계전기제품 수출액은 4.5% 증가한 2조9700억위안으로 중국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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