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5일 바다식목일을 맞아 목포항 남항부두에서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바다식목일은 바다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과 바다 사막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3년에 해양수산부에서 세계 최초로 지정한 법정기념일로 매년 5월 10일을 바다식목일로 기념하고 있다.
제7회 바다식목일을 맞이해 추진한 이번 정화활동에는 목포시, 해양환경공단 목포지사, 목포해경서 및 지역어업인 등 약 100여명이 참여해 해양쓰레기 약 2톤을 수거했다.
바다 및 해안가에 버린 폐스티로폼, 폐그물 및 각종 생활쓰레기 등이 항내 해안가 곳곳으로 밀려들어와 쌓여 작년 한해 목포해수청에서 정화활동 등을 통해 수거한 쓰레기가 약 1020톤에 달했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쓰레기를 되가져가고,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국민들의 인식개선과 작은 실천이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 목포=김상훈 통신원 shkim@inter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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