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해양오염 유발가능 저장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국가안전대진단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마산해수청은 최근 태안화력발전소(인명사고) 및 한국철도공사(열차탈선)의 시설물 안전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해 안전점검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방태진 마산청장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석유비축기지인 한국석유공사 거제지사(거제시 지세포 소재)의 안전대진단에 참여해 위험물 저장시설 현황과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준비태세 등을 점검했다.
방 청장은 “사고에는 예고가 없다”고 강조하며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해양오염사고와 화재사고 등 각종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자체 안전점검 등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산해수청은 지난 3월14일 GS칼텍스 창원저유소를 시작으로, 3월17일 SK에너지 마산물류센터, 4월15일 한국가스공사 통영지사, 4월17일 한국석유공사 거제지사 등을 점검하며 금년도 국가안전대진단을 마무리했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cho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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