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지난 4일 오전 군산해경청사에서 경찰관과 공사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급창고 준공 기념행사를 가졌다.
보급창고는 경찰서 청사 왼편 부지에 연면적 931.2㎡, 건축면적 388.8㎡ 규모의 지상 3층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총공사비 15억1200만원이 투입됐다.
창고 1층에는 관리실과 페인트, 함수품, 비품 창고가 있고, 2층에는 비축물자 보관창고, 3층에는 각종 물품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7개의 창고를 뒀다.
또 물품(장비)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3톤급 호이스트 크레인과 2톤급 화물용 승강기도 갖췄다.
이에 따라 청사와 전용부두 등 곳곳에 분산되어 각종 물품과 장비가 한곳으로 집결됨에 따라 정부물품의 효율적인 관리와 경비함정에 신속한 물품(장비)의 반·출입이 가능해져 양질의 해양치안 서비스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 보급창고 신축에 기여한 공이 큰 허재혁 경감과 문승현 경장에게 군산해양경찰서장 표창, 창주메이크종합건설 고혁 이사와 오건축사무소장 오성만 대표에게 감사장이 각각 수여됐다.
문제길 군산해경 장비관리과장은 "경찰서 청사와 조화를 이루고 이용자의 편의와 직원들의 충분한 의견수렴으로 보급창고가 신축됐다"면서 "해상치안과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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