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이 인천 대산 포항 울산 부산을 거쳐 베트남 호찌민과 말레이시아 포트클랑으로 향하는 정기 컨테이너 피더항로 ‘KMV’(Korea Malaysia Vietnam)를 신규 취항했다.
고려해운이 단독으로 운항하는 이 서비스에는 1800TEU급 선박 4척이 투입된다. 인천발 기준 포트클랑과 싱가포르 서비스는 각각 주 2항차로 편성됐다. 특히 호찌민(사이공)행 서비스는 포트클랑과 싱가포르를 거쳐 재기항하는 관계로 주 4항차로 편성됐다.
고려해운에 따르면 이 서비스에 투입된 첫 선박 <케이프나티>호는 지난 2일 인천남항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을 거쳐, 5일 부산북항 자성대부두(HBCT)를 떠났다. 이 선박은 9일 현재 홍콩항 HIT부두에 입항했다.
기항지는 인천남항(일·월)-대산(월·화)-포항(수)-울산(목)-부산북항(목·금)-홍콩-호찌민-포트클랑-싱가포르-호찌민-서커우-홍콩-인천남항 순이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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