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주요 벌크화물 수입이 감소세를 띠었다.
중국세관에 따르면 2월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한 8308만t을 기록했다. 중국의 철광석 수입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세를 띠고 있다. 올해 1월엔 9.1% 감소한 9126만t이었다. 제조업·인프라 투자에서 소비·서비스업으로 경제성장 모델이 전환된 게 원인이란 분석이다.
석탄은 15.6% 감소한 1764만t에 머물렀다. 천연가스 등 친환경에너지로 연료를 전환하는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월엔 19.5% 늘어났었다. 대두는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17.8% 감소한 446만t에 그쳤다.
반면 원유는 21.6% 증가한 3923만t, 천연가스는 9.1% 증가한 757만t을 기록하며 호조를 띠었다. 동광석은 32.6% 증가한 193만t이었다.
누계는 철광석은 5.5% 감소한 1억7440만t, 대두는 14.9% 감소한 1183만t이었다. 석탄은 1월의 호조로 3.8% 늘어난 5115만t의 누적 실적을 보였다.
원유는 12.4% 늘어난 8183만t, 천연가스는 18.5% 늘어난 1736만t, 동광석은 24.9% 늘어난 382만t이었다. 원목제재는 0.9% 감소한 1384만㎥이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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