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벌크선사인 퍼시픽베이슨쉬핑은 순이익이 전년 대비 20배 늘어난 7228만달러(한화 약 814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구조조정과 벌크선 시황 회복이 실적 개선의 배경이다.
매출액은 7% 증가한 15억9156만달러(약 1조7921억원), EBITDA(이자·세금·상각 전 이익)는 61% 증가한 2억1580만달러(약 2430억원)를 각각 냈다.
평균 일일 용선료 수입은 핸디사이즈가 1만60달러, 핸디막스가 1만2190달러로, 1년 전 대비 각각 21%, 27% 상승했다.
벌크선 시황은 미중 무역 분쟁과 중국의 석탄 수입 제한, 남미 광산 사고의 영향으로 급격한 침체를 겪고 있다. 퍼시픽베이슨은 “장래 불확실성은 높지만 선박 황산화물(SOx) 규제 강화가 수급 개선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사의 운항 선대는 217척으로, 핸디사이즈 132척, 수프라막스 83척, 포스트파나막스 2척이다. 자사선은 111척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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