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이 올해 들어 크게 감소했다.
중국세관에 따르면 1월 철광석 수입 물동량은 9.1% 감소한 9126만t에 머물렀다. 제조업·인프라 투자에서 소비·서비스업으로 경제성장 모델이 전환된 게 원인이란 분석이다.
반면 원유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4260만t을 기록했다. 연초 중국정부가 원유 쿼터를 30% 제한한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실제 결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베네수엘라산 원유 수입을 전달에 비해 2배 늘렸다는 소식도 들린다.
이 밖에 석탄은 19.5% 증가한 3350만t, 동광석은 17.8% 증가한 190만t이었다.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대두는 13% 감소한 738만t에 그쳤다. 석유제품은 17.5% 증가한 338만t이었다.
중국이 환경정책에 따라 수요를 늘리고 있는 천연가스는 26.8% 증가한 981만t을 기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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