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설 연휴를 해양오염사고 대비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은 연휴 동안 해양오염발생에 대비해 24시간 긴급출동태세를 유지하고, 본사와 전국 12개 지사에서 비상근무 체계를 강화하는 등 특별대응조직을 운영한다.
특히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선박과 장비를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관내 기름저장시설 현황을 재확인하고, 대내외 비상연락망을 점검하는 등 오염사고 예방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에도 해양오염사고를 대비하고 대응하는 데 만전을 기해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