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애틀·터코마항의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대비 급증했다.
시애틀·터코마항의 연합체인 노스웨스트시포트얼라이언스(NWSA)는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대비 2.6% 상승한 379만8000TEU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입물동량이 전년 대비 6.1% 증가한 160만6000TEU를 기록해 실적을 견인했다. 수출은 1.6% 증가한 150만6000TEU로 집계됐다. 시애틀·터코마항은 지난해 상반기 2·6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하반기에 미국정부의 대중국 고관세 부과를 우려한 화주들의 물량 공세가 쏟아지며 물동량이 다시 상승세를 탔다.
12월은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한 34만9000TEU를 기록했다. 수입물동량이 전년 대비 20.2%나 늘어난 15만9500TEU로 집계됐으며, 수출은 7.4% 증가한 14만1000TEU 를 기록했다. 국내 연안 물동량은 0.5% 감소한 4만9000TEU를 기록했다. 벌크화물 물동량은 전년 대비 18.1% 급증한 24만9000t을 기록했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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