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항이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외신에 따르면 2018년(1~12월) 선전항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2573만TEU를 기록했다. 항만물동량은 전년 대비 4.1% 증가하며 2억5000만t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화물별로 보면 채광재료가 116.3%, 화공원료와 제품이 71%, 증기계설비가 56% 각각 증가했다.
옌톈국제컨테이너터미널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1316만TEU를 취급했다. 초상국항구 선전서부터미널 취급량은 1% 증가한 1134만6000TEU로 집계된 반면, 대요만터미널은 7.1% 감소한 122만9000TEU를 기록했다.
선전은 항만과 해운을 도시발전의 주요 전략으로 채택, 일대일로,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 및 자유무역시험구 건설 등을 기회로 삼고 있다. 선전항항만당국은 국제해운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녹색스마트항만 건설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현재 선전항은 100여개 국가와 300여개의 항만을 연결하고 있다. 245개의 국제항로를 구축, 3대 얼라이언스 항로가 100여개에 달한다. 또한 바르셀로나항 등 25개 국제항만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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