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을 배경으로 한 북미항로 성수기가 마감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소매업협회(NRF)는 11월 수입물동량이 181만TEU를 기록, 사상최고치인 10월 204만TEU에 비해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께 제시한 전망치 179만TEU보다 2만TEU를 밑돈 수치로, 1년 전과 비교하면 3% 증가했다.
지난해 북미항로는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밀어내기 물량이 급증하면서 6월 이후 성수기가 지속됐다. 지난해 연간 물동량은 5% 증가한 2160만TEU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NRF는 2019년엔 1월 175만TEU, 2월 167만TEU로 각각 0.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3월은 0.6% 증가한 155만TEU로 증가세로 돌아선 뒤 4월은 4% 증가한 169만TEU, 5월은 1% 감소한 180만TEU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