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머스크와 스위스 MSC가 결성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제휴그룹(얼라이언스) 2M이 중국 춘절을 맞아 아시아와 유럽, 북미를 연결하는 컨테이너항로에서 감편을 실시한다.
외신에 따르면 2M은 2월 중국 춘절 이후 물동량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감편을 실시한다.
유럽항로는 2월 2주부터 4주까지 주 3편씩 총 9편을 결편한다. 북미항로는 2월 2주에는 3편, 3주는 4편, 4주에는 3편 등 총 10편을 감편함으로써 총 19편을 중단한다.
특히 북미항로에서는 중국 춘절 이후 선사들의 소석률(선복 대비 화물적재율)이 예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지난해 말 밀어내기 물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2M은 이번 감편을 통해 소석률 감소에 대응하는 한편, 운임 하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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