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대 선사의 컨테이너선 사업 통합회사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의 출범이 현지 컨테이너 터미널 사업 개편으로 이어지고 있다.
케이라인은 일본 내 항만운영업을 지휘하는 지주회사를 내년 4월1일자로 설립한 뒤 신설회사의 지분 49%를 가미구미에 양도한다고 밝혔다. 케이라인과 가미구미는 지난 21일 가미구미와 신규 회사 지분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공동 투자하는 지주회사 밑으로 케이라인이 전액 출자해 설립한 항만운영사 3곳이 들어가는 형태가 된다.
앞서 NYK가 지난 8월 미쓰비시창고와 지주회사를 설립해 항만운영 자회사 4곳을 산하에 두는 경영 통합을 발표한 바 있다.
지주회사의 자회사로 편입되는 회사는 도쿄 소재 다이토코퍼레이션(매출액 242억엔)과 고베에 본사를 둔 닛토물류(매출액 151억엔), 히로시마에서 영업 중인 시게이트코퍼레이션(매출액 75억엔) 들이다. 각각 게이힌 한신 서일본 지역을 기반으로 하역업과 운송 통관업 등을 벌이고 있다.
케이라인은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대로 당국의 인허가 절차를 거쳐 가미구미에 49%의 지분을 넘길 계획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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