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주사 구미아이선박의 싱가포르 자회사인 구미아이내비게이션이 케이프사이즈벌크선과 수프라막스벌크선을 각각 1척씩 신조할 계획이다.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 선사는 중국 코스코와 일본 가와사키중공업이 합작해 설립한 난퉁코스코KHI조선(NACKS)과 다롄코스코가와사키조선(DACKS)에 케이프선박과 수프라막스 벌크선을 각각 발주했다.
납기는 2020년 중반으로, 두 선박 모두 5년 이상의 중장기 대선 계약에 투입된다.
케이프사이즈는 뉴캐슬막스로도 불리는 20만8000t(재화중량톤)급으로, 일본 선사에게 임대될 것으로 보인다. 황산화물(SOx) 규제에 대응해 스크러버(배기가스세정장치)를 장착한다. 수프라막스는 6만1000t급으로 유럽 곡물거래상과 체결한 장기계약에 투입된다.
구미아이내비게이션은 도쿄에 본사를 둔 구미아이선박이 100% 출자한 싱가포르 선사다. 대형가스운반선(VLGC)과 케이프사이즈 파나막스 수프라막스 등 총 14척의 선대를 보유하고 있다.
신조 발주 잔량은 이번 2척 이외에, VLGC 2척 및 노르웨이 대형 석유 회사 에퀴노르 대상 5000㎥형 LPG선 2척을 확보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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