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소속 3천t급 경비함인 태평양 10호가 전국 최우수 경비함정으로 선발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해양경찰청 주관 ‘2018년 종합우수함정’ 평가에서 군산해경 태평양 10호가 대형함정 분야 종합 1위로 선발됐다.
종합우수 함정은 5개 지방해양경찰청에서 선발한 훈련 우수함정 20척을 대상으로 업무실적과 훈련노력, 구조역량 등을 최종적으로 심의한 뒤 연1회 선발한다.
선발에는 내부 평가위원 뿐만 아닌 해군과 관세청 등의 외부 평가위원까지 참여해 공정성을 높였고, 감사관이 함정의 실적을 면밀하게 따져 객관적 검증까지 거치게 된다.
군산해경 태평양 10호의 경우 각종 사건ㆍ사고를 능동적이며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검증받았으며, 특히 관내에서 발생한 외국어선 화재사건에서 인명구조 성과를 인정받아 1위로 선발됐다.
종합우수함정으로 선정되면 명예로운 우수함정 기념패와 포상금, 표창 등 다양한 부상을 수여받게 된다.
한편 군산해경은 올해 서해 해경청 주관으로 실시한 해상종합훈련에서도 대형(태평양 10호)과중형(해우리 21호) 함정분야 1위를 모두 차지했다.
또 파출소의 구조역량 평가에서도 소속 새만금 파출소가 서해 최우수 파출소로 선정되는 등 육상과 해상에서 1위를 기록했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