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사 NYK는 인도 IT기업 솔버마인드와 공동으로 안전관리시스템 NiBiKi를 개발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NYK는 1994년부터 사용해 온 안전관리시스템(SMS)을 바탕으로 한 매뉴얼이 선내 업무를 비효율화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번에 전자화를 단행했다. 규칙 개정과 화주 요구사항이 반영되면서 내용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은 선박과 육상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선박관리 공통 플랫폼으로, 명칭은 NYK의 사기(社旗)에서 유래했다.
NYK는 고도의 안전 관리는 유지하면서 업무 부담을 줄이고 각 선박의 데이터를 일원화해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에 설치한 서버로 선박과 육상 직원이 통신할 수 있고 안전관리 매뉴얼 정보관리를 공유할 수 있다.
또 인터넷 브라우저를 이용해 PC와 태블릿 등에서 접속이 가능하며, 지금까지 PDF 파일 열람에 그쳤던 안전관리와 작업을 전자 시스템화했다. 전자양식에 입력하는 것만으로 작업순서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작업 내용은 자동적으로 기록·공유되며, 축적된 정보는 실시간으로 해석할 수 있다.
NYK의 선박관리 자회사인 NYK십매니지먼트싱가포르, NYKLNG십매니지먼트도쿄, NYKLNG십매니지먼트UK, NiMiC십매니지먼트대만, 하치우마기센고베 관리선 260척에서 이 시스템을 이용할 예정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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