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20년도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군산시는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열린 ‘전국해양스포츠제전위원회’에서 2020년 8월 중 개최되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
경북 포항시와 경쟁한 군산시는 지난 9월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위원회에서 9표 중 7표를 얻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위원회는 최근 제99회 전국체전에서 카누, 수상스키, 조정 등 해양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군산시의 저력과 안전하고 체계적인 운영기획 전반에 대해 높은 점수를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2020년 8월 중에 개최되는 대규모 해양스포츠 대회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요트·카누·수중/핀수영·트라이애슬론 등 정식종목 4개와 바다수영·드래곤보트·고무보트 등 4개의 번외종목, 고무카약·플라이피쉬 등 15개의 체험 종목으로 진행된다.
국비 7억원, 지방비 8억원 등 경기 진행 비용만 총 15억 원이 투입되며, 선수와 임원, 가족, 관광객 등 1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5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체계적인 준비단을 꾸릴 계획이며, 무엇보다 안전에 우선순위를 두고 대회준비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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