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물류기업인 서일본철도(NNR)는 프랑스 물류기업 글로벌스타인터내셔널(GSI) 지분 100%를 취득해 완전 자회사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루아시앙프랑스에 본사를 둔 GSI는 거래를 마치고 NNR글로벌로지스틱스프랑스로 새출발했다.
기존 직원 45명과 서일본철도 현지 주재원 1명 등 총 46명으로 이달 9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서일본철도가 유럽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5번째다.
GSI는 1998년 12월에 설립됐으며 지난해 매출액 2538만유로(약 331억원), 영업이익 약 23만유로(약 3억원)를 거뒀다. 자본금은 약 20만유로다.
GSI는 파리 샤를드골공항 인근에 본사, 항만도시인 르아브르 마르세유에 지점을 각각 두고 항공해상물류사업을 벌이고 있다. 기계류와 전기전자기기 등 이외에 지금까지 서일본철도에서 저조했던 패션, 석유플랜트, 신선품 수송에 강점을 갖고 있다.
서일본철도그룹은 해외거점을 세계 35개국 지역 130개 도시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당장 올 12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주재 사무소를 설립하고 중동·아프리카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내년엔 이탈리아 브라질을 법인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물류사업에서 매출액 891억엔(약 9000억원)을 거뒀으며 2025년까지 2000억엔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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