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만물동량의 70%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도쿄 요코하마 나고야 오사카 고베 등 일본 5대항의 성장세가 둔화됐다.
항만당국에 따르면 일본 5대항의 상반기(1~6월) 수출입물동량은 2.2% 증가한 701만TEU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6% 증가에 이어 2년 연속 성장했으나 성장률은 3분의 1 토막 났다.
특히 일본 1위 항만인 도쿄는 1.7% 성장한 222만7441TEU로, 성장률이 지난해 7%에서 둔화됐다. 수출은 2% 성장한 102만6016TEU, 수입은 1.6% 늘어난 120만1425TEU였다.
요코하마항은 3.1% 늘어난 133만1428TEU를 기록했다. 수출 70만7171TEU, 수입 62만4257TEU로, 나란히 3.1%의 증가율을 보였다.
나고야는 4% 성장한 132만1100TEU를 신고해 5대항 중에서 가장 견실한 성장을 거뒀다. 수출은 3.1% 늘어난 68만1442TEU, 수입은 5.1% 늘어난 63만9658TEU였다.
오사카항은 2% 늘어난 101만6305TEU를 처리했다. 수출은 0.1% 늘어난 45만8543TEU, 수입은 3.6% 늘어난 55만7762TEU로, 수입이 전체 성장률을 이끌었다.
지난해 6%의 성장곡선을 그렸던 고베항은 올해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0.1% 늘어난 111만5132TEU에 그쳤다. 수출은 0.1% 늘어난 458543TEU, 수입은 3.8% 감소한 50만8151TEU였다.
피더화물을 포함한 전체 무역물동량 집계에선 요코하마가 2% 증가한 148만400TEU, 고베가 3% 증가한 149만1000TEU를 기록했다. 고베가 요코하마를 제치고 일본 2위를 기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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