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발전을 위해 3개 시가 힘을 합쳤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27일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에서 광양만권 상생발전을 위한 3개시 공동협력사업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여수시청에서 열린 회의에는 권오봉 여수시장, 정현복 광양시장, 허석 순천시장 외 주승용 국회부의장, 정인화, 이용주, 최도자, 이정현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3개 시 시장은 공동 협력사업에 대한 대정부 공동 건의문을 채택, 청와대와 관계부처에 관련사업 지원 및 시행을 요청하기로 했다.
대정부 공동협력사업 6건은 ▲전라선 고속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수도권 고속철도(SRT) 전라선 확장 ▲여수국가산단 집입도로의 국가관리 ▲여수공항 부정기 국제선 운항 허가 ▲경전선(광주송정-순천역) 전철화사업 조기시행 ▲남해고속도로 국가도로망 종합계획반영 사업(도로직선화) 등이다.
신규 공동협력사업으로는 기존 공동협력사업인 광주-순천-광양-부산을 잇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 관련, 광주송정-순천 경전선 전철화와 연계한 광양-진주 전철화사업의 조기 착공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정기회의 이후 열린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에서는 순천-완주 고속도로 진출입로 개설, 광양항 배후도로 확·포장 등 15건의 내년도 국비반영사업 관련 논의가 이뤄졌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앞으로도 광양만권 발전을 위해 3개시 간 협력을 돈독히 하겠다”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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