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가 아시아 전역에서 이루어진 네트워크 향상을 발표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Global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경제는 내년까지 6.5%의 강한 성장을 이어 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로스 맥컬로프(Ross McCullough) UPS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은 “세계 경제는 이제 더욱 큰 무대이며 과거와 달리 계층형 구조가 아니다. 지정학적 세력들이 변화하고 있고, 자유무역협정, 신기술, 물리적 인프라 발전을 통해 국가 간 연결성은 크게 향상되어 아시아를 포함하여 모든 시장의 기업들은 그들의 고객이 세계 어디에 있든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내 무역 활성화가 국제 무역 역풍이나 정책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한 무역 위기에서 완충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UPS는 아시아 지역 스마트 물류 네트워크(Smart Logistics Network)에 대한 투자를 통해 아시아 기업들이 국제 시장 뿐만 아니라 역내에서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UPS가 올해 현재까지 완료한 주요 사업은 ▲아시아 기업들을 위한 연결성 강화 ▲UPS Express 서비스 포트폴리오 확대 ▲수출 발송물에 대한 픽업 마감 시간 연장 ▲대륙간 항공 화물 수용력 (air cargo capacity) 증대 ▲철도 운송 서비스 노선 확대 ▲대체 배송지 옵션 도입 ▲말레이시아 액세스 포인트 증대다.
UPS 코리아 박효종 사장은 “UPS 코리아는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인 베트남 지역에 서비스를 향상했다. 이번 향상을 통해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한국 기업들은 최대 1일까지 빨라진 배송 혜택을 누리며, 고객들의 물류 니즈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더 나아가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전반에 걸친 이번 네트워크 강화는 국내 기업들이 아시아 및 전세계의 주요 무역 파트너와 더 큰 연결성을 갖게 해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UPS는 지난 1년 간 한국을 포함해 중국, 대만, 태국 및 베트남 전역의 수천 개의 우편번호 지역에 서비스 확장을 진행하며 아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를 대대적으로 확대했다. 동시에 중국 특송 회사 SF 익스프레스와 새로운 합작 투자 회사 설립을 통해 중국 전역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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