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물동량 증대를 위해 컨테이너 선사 소장단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IPA는 31일 인천 하버파크 호텔에서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 및 항만서비스 제고를 위한 ‘인천지역 컨테이너 선사 소장단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지역 내 11개 컨테이너 선사 소장과 대리점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IPA 글로벌물류전략실장과 업무 담당자들은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올해 새로 개편된 인센티브 지급 기준안을 소개했다. 특히 IPA 측은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물동량 감소를 해소하고자 개편한 인센티브 정책을 소개하면서 선사들의 더 높은 관심을 요청했다. 또한, 수도권과 인접한 인천항의 높은 화물 수요 등 각 선사의 신규 서비스 개설 검토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며 인천항 신규 항로 유치에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IPA 김순철 글로벌물류전략실장은 “인센티브 개편을 통해 더욱 더 많은 선사들이 인천항을 이용할 유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업계의 애로사항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물동량 증대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항의 올해 1~7월 물동량은 178만8000TEU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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