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글로벌항만운영사(GTO)인 PSA코퍼레이션이 북미 항만시장에 진출한다. PSA는 캐나다의 애슈크로프트터미널에 지분 60%를 출자한다고 3일 밝혔다.
애슈크로프트터미널은 캐나다 서안 밴쿠버항에서 동쪽 약 300km에 위치한 내륙터미널로, 3.2㎡의 부지에 터미널이 들어서 있다.
캐나다 민영산업시설로는 유일하게 캐나다철도(CN)와 캐나다태평양철도(CP)가 직접 밴쿠버항과 시카고 등 미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수출입화물 수송 서비스를 벌이고 있다.
농산품과 삼림재, 광공업, 석유·가스 등을 대상으로 환적과 화차관리, 물류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부두시설 확대와 철도망 개선을 위해 2800만캐나다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920만캐나다달러는 자국 정부의 운수 펀드에서 투자된다.
PSA 탕천멘 최고경영자(CEO)는 "터미널 출자로 처음으로 캐나다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며 “북미 공급망 입구인 이 터미널은 고객에 내륙컨테이너기지(ICD) 기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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