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머스크그룹의 항만계열사인 APM터미널(APMT)은 멕시코 서안 라사로카르데나스항에서 미국으로 가는 블록트레인(전세형 컨테이너수송열차)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멕시코만 지역 휴스턴을 주 1회 연결하며. 수송기간은 6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항에서 연결되는 철도 환적수송과 비슷한 수준이다. 수도 멕시코시티를 대상으로 매일 운행하는 수송서비스도 제공한다.
APM터미널은 지난해 2월 라사로카르데나스에서 컨테이너터미널을 가동했다. 멕시코의 첫 반자동화 부두로, 현재 주 8편의 해상노선이 기항하고 있다. 멕시코 서안 만자니요와 비교해 멕시코시티까지의 거리도 짧아, 수송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24시간 운영으로 혼잡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다.
전용 트랜스퍼 크레인 2기를 갖춘 온독(부두내) 시설에서 철도로 신속하게 연결할 수 있다.
미국 관문항인 로스앤젤레스 롱비치의 서안 남부항은 혼잡이 심해 내륙운송이 차질을 빚고 있는 형편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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