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는 선내에서 발생하는 선원 인권침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조직문화 개선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협회는 선내에서 선원들의 인권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사전 예방을 위해 선박관리산업협회 해기사협회와 공동으로 7월4일 부산 한진해운빌딩 대강당에서 선내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워크숍 개최를 통해 각계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국가인권위원회 전문강사를 초빙해 국적외항선사 선원업무를 담당하는 팀장 및 임원급을 대상으로 선원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심층교육을 실시한다.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선박관리산업협회 등 노사정이 참여하는 선원애로사항 신고센터를 공동으로 설치해 운영하고 올 하반기에 해양수산부와 병무청 등 정부와 함께 선박을 직접 방선해 선원들의 인권침해 사례가 없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현재 해수부 주관으로 선내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전담팀이 운되고 있다.
오는 9월 선원 인권침해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해양산업총연합회와 한국선주협회가 공동 정례주최하는 마리타임 코리아 포럼에서 해운업계 대표들을 대상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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