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1 13:13

조선업 위기 극복 위해 중소기업이 뭉쳤다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현판식 가져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이 최근 현판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내딛었다.

지난해 7월 현대중 군산조선소의 가동중단으로 찾아온 군산지역 기계·조선 산업의 위기를 중소기업이 힘을 합쳐 타개하자는 의미에서 이 조합이 만들어졌다.

군산국가산업단지내 중소기업이 자발적 출자 및 협력을 통해 조선·기계 분야의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해상풍력‧발전플랜트‧중소형 조선 등 사업다각화에 공동 대응키로 뜻을 모으고 지난 3월 창립총회를 가진 바 있다.

조합은 회원사간 공동 개발, 영업, 수주, 생산, 납품, 구매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통한 사업화를 실현하고, 품질, 기술, 인증 및 공동사업장 운영 등 회원사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김광중 이사장은 “현재의 지역 산업의 어려운 여건을 군산 기계조선 얼라이언스 및 군산산단 산업구조 전환을 통해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지역 조선업체와 다양한 관련산업 중소업체의 작은 힘을 모아 희망을 만들 수 있는 조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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