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이 최근 현판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내딛었다.
지난해 7월 현대중 군산조선소의 가동중단으로 찾아온 군산지역 기계·조선 산업의 위기를 중소기업이 힘을 합쳐 타개하자는 의미에서 이 조합이 만들어졌다.
군산국가산업단지내 중소기업이 자발적 출자 및 협력을 통해 조선·기계 분야의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해상풍력‧발전플랜트‧중소형 조선 등 사업다각화에 공동 대응키로 뜻을 모으고 지난 3월 창립총회를 가진 바 있다.
조합은 회원사간 공동 개발, 영업, 수주, 생산, 납품, 구매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통한 사업화를 실현하고, 품질, 기술, 인증 및 공동사업장 운영 등 회원사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김광중 이사장은 “현재의 지역 산업의 어려운 여건을 군산 기계조선 얼라이언스 및 군산산단 산업구조 전환을 통해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지역 조선업체와 다양한 관련산업 중소업체의 작은 힘을 모아 희망을 만들 수 있는 조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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