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한일 피더노선의 운항선박을 대형화한다.
현대상선은 부산항과 일본 주요 항구를 연결하는 일본피더서비스1(JF1)에 1118TEU급 컨테이너선 <모렌>(Mauren)호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투입되는 선박은 우크라이나 선주사 소유로, 2005년 중국 진링조선소에서 건조됐다. 현재 취항 중인 698TEU급 <오디피아르리지보아>(OPDR Lisboa)에 비해 수송능력이 60% 가량 크다. 14t짜리 적재 컨테이너를 기준으로 한 선복은 700TEU 정도다.
이 선박은 다음달 21일 부산항에서 처녀 취항에 나설 예정이다. 선사 측은 “최근 수요 성장으로 빠듯해진 수급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투입 선박을 대형화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개설된 JF1은 주 1항차 일정으로 부산-도쿄-요코하마-나고야-고베-부산을 운항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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