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 16~25일에 런던 본부에서 열린 제99회 해상안전위원회(MSC99)에서 자율운항선박의 안전 규칙 도입 논의를 시작했다.
이번 회의에선 개정 대상이 될 기존 규칙을 정리하기 위해 자율운항선박에 대해 잠정 정의했다. 합의된 정의는 ‘인간의 상호 작용으로부터 다양한 수준으로 독립해 운항할 수 있는 선박’이다. MSC99는 또 자율운항 수준을 ‘선원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기능’부터 ‘완전한 자율운항’까지 4단계로 분류했다. 향후 자동화기술의 발전 수준에 대응해 규칙 개정을 시도할 방침이다.
IMO는 12월 개최 예정인 다음 회의(MSC100)까지 전자우편 기반의 통신 그룹을 통해 기존의 국제 규칙 개정 사항을 명확히 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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