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5부두 부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BNCT)이 지난 11일 ‘제7회 BNCT 오픈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 강서구 신호동에 위치한 장대현학교 학생들이 참석했다. 장대현학교는 탈북자 가족의 자녀들을 교육하는 대안학교로, 중고등학생 22명이 학습과 생활을 함께 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날 항만산업과 터미널운영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항만업계로의 진로를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방문 후 “눈에 익은 모습이었지만 직접 보는 게 처음이라 더욱 즐거웠다. 거대하기 그지없는 장비와 즐비한 컨테이너, 전문적인 냄새가 나는 사람들, 이곳이 바로 대한민국 정부에서 그토록 홍보했던 사업의 현장이라는 점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BNCT는 연 2회 ‘BNCT 오픈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과거에는 BNCT와 협력업체 노조 등을 포함한 임직원 가족들만 초청했지만 매년 초청대상을 넓히고 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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