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지난 9일 도쿄에서 열린 제7차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조선산업에 대해서 언급했다.
아베 총리는 "과잉 공급 능력에 대해서, 철강뿐만 아니라 조선에서도 시장 왜곡 조치를 금지하기 위해 일본이 내년 주최하는 주요 20개국 정상회담(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일본해사신문은 국토교통성을 인용해 보도했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선부문 회의에서 세계적인 조선시장 공급과잉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회의에선 공적 지원을 금지하는 국제 규율을 조기에 수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달 16일 도쿄에서 열린 제4회 중일 고위급 경제회담에선 이시이 케이이치 일본 국토교통상이 조선업의 공급 과잉 문제를 언급했다.
이시이는 시장을 왜곡하는 각국의 정부 지원 조치가 공급 과잉 개선을 늦추고 있어 조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OECD 조선회의가 추진하는 공적 지원 금지 국제 규제 도입에 중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호소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