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2-27 17:13

전자상거래 열기 ‘B2C’에서 ‘B2B’로

B2B란 무엇인가?
세계는 지금 B2B 전쟁에 비견될만한 상황이다.
최근의 B2B 동향은 ‘고지선점 경쟁’의 양상으로 GE나 GM, 월마트 등 세계
초일류기업이 내부시스템을 e-biz화하고 B2B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또한 세계시장 석권을 위해 동종업계간의 B2B 제휴도 확대되어 미 자동차산
업의 경우 3대 완성차업계와 1천2백여개 부품업계가 공동 참여하는 ANX(Aut
omotive Network eXchange)를 설립하여 B2B를 구축함으로써 연간 1백50억달
러의 비용절감을 했으며, 최근 르노와 니산도 참여를 결정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한편 유통시장의 경우 까르푸와 시어스, 오라클이 공동으로 GlobalNe
t-Exchange를 결성한 상태.
이와함께 B2B의 선두주자랄 수 있는 미국 B2B의 아시아 진출이 확대되고 있
다.
B2B란 기업간 원자재 구입에서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비즈니스 단계
를 플랫폼으로 하는 모델로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하며, Gartner Group에 따
르면 B2B 전자상거래를 이용한 기업들의 전체매출은 몇년전까지만 해도 거
의 제로에 가까웠으나 99년 현재 전세계적으로 1천4백50억 달러에 달한다.
그리고 올해는 3배 가깝게 증가한 4천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매년 2배이상씩 증가하여 2004년에 이르면 7조2천9백억 달러로 확대될 것이
라고 전망하였다. 이는 B2C가 2003년에 약3천8백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
에 비하면 약 10배이상 큰 규모라고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유선실 연구원은
「국내외 사업자들의 BtoB 사업진출 동향」보고서에서 밝히고 있다.
또한 Goldman Sachs Investment research에 따르면, B2B시장은 크게 세가지
로 구분되어 정의될 수 있다.
그 첫째는 ‘B2B e-frastructure’로 전자상거래를 위한 인프라를 의미하며
신뢰성 있는 특정목적의 사이트 구축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필요한 바탕
에 해당된다.
두번째 ‘Horizontal e-markets’는 다양한 여러 산업에 포함되어 있는 구
매자와 판매자가 아이디어를 공유하여 공동홍보, 경매, 재고관리, 조달 등
의 업무를 수행하는 시장이다. 이를통해 다양한 수입기회 창출이 가능하며
방대한 컨텐츠와 다양한 고객확보가 용이하다.
세번째로 ‘Vertical e-markets’는 어느 특정한 산업에 포함되어 있는 구
매자와 판매자가 아이디어를 공유하여 공동홍보, 경매, 재고관리, 조달 등
의 업무를 수행하는 시장으로 특정산업에 대한 깊은 전문성이 필요하며 확
실한 구매의사가 있는 고정고객 확보가 용이하다.
한편 B2B시장은 1개 또는 소수 공급업체나 수요업체가 주도하고 소수의 관
련된 업체들이 참여하는 ‘Closed된 시장’과 제3의 업체가 시장을 구축·
운영하고 다수의 공급·수요업체가 참여하는 ‘Open된 시장’으로 구분할
수도 있다.
또한 발전단계에 따라 온라인 거래를 통한 효율성 제고라는 1단계에서 기업
내부 및 공급선 통합이라는 2단계, 핵심역량 이외 부문의 아웃소싱·네트워
크화하는 3단계, 산업의 통합이라는 4단계로 구별할 수 있으나 최근의 B2B
모델은 발전단계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정부 정책방향
산업자원부 등 16개 부처가 전자상거래 관련 정책을 수립·추진중이다.
전자상거래기본법상 「전자거래정책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전자상거래 정
책수립 및 점검을 하며, 각 부처별로는 우선 산업자원부에서 전자상거래 정
책을 총괄하고 주로 산업·무역부문의 전자상거래 확산에 힘쓰고 있다. 또
한 정보통신부에서는 초고속통신망과 전자서명법 부문을 추진중이며, 공정
위에서는 소비자보호 부문을, 문화부와 특허청에서는 지적재산권 부문을,
조달청과 건교부, 국방부 등에서는 공공부문 전자상거래 부문을 맡고있다.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국가정책 목표는 2003년까지 전자상거래 선진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하에 전자상거래 비중을 우리의 세계교역점유율까지 끌어올
리는 것. 결과적으로 모든 경제활동의 생산성·효율성·투명성을 제고하여
경제 선진화를 달성한다는 목표이다.
정부에서는 구체적으로 활발해지는 B2B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자동
차, 전자, 철강, 조선, 중공업, 에너지, 생물, 섬유, 유통 등 9개 산업별
전자상거래 시범사업을 통한 민·관 공동의 최적사례 발굴에 노력을 집중하
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적응력 제고를 위해 ASP와 Data Center 등을
활용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ERP와 인트라넷 등을 구축지원하고 있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의 경우, 정통통신위원회 산하에 기업간전자상거래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용태 전경련 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 겸임)를 설치하
고 물류를 포함한 7개 분과위원회를 설치했다.
각 분과위는 표준화추진 분과위원회, 사이버무역 분과위원회, 법제도정비
분과위원회, 기술개발대책 분과위원회, 전문인력양성 분과위원회, 물류대책
분과위원회, 보안대책 분과위원회 등으로 물류대책 실무위원장은 표삼수
현대정보기술 사장이 맡고있다.
이제 조직을 정비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중이며, 향후 유통산업 물류서
비스 비용문제 등 전자상거래 활성화 저해요인을 조사·분석하고 효율적인
물류망 구축과 온라인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물류사업자간 데이터 통합 및 스토리지서비스 문제 해소에도 노력
할 방침.

국내동향
한국B2B센터

한국B2B센터는 데이콤, CJ-GLS, LG텔레콤, e-NET, 한국오라클, 한국IBM, 넷
시큐어, 한국전자인증, Digito 등 인터넷 비즈니스 각 분야에서 시장지배력
이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업무제휴를 맺고 향후 B2B 사업을 추
진하는 기업들에게 사업전반의 토탈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 대형 B
2B 컨소시엄이다.
지난 4월26일 조인식을 갖고, 지난 5월말 사이트(www.kbbc.co.kr)를 오픈하
면서 정식 사업에 들어갔다.
기본적으로 B2B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에게 N/W, H/W, Solution, 금융, 물
류, 보안, 컨설팅, 무선접속, 해외연계 등 사업전반의 토탈 인프라 서비스
를 제공하게 되며 중견이상 대기업에게는 B2B 인프라를, 중소기업에게는 AS
P사업을, 니치마켓시장 및 벤처 대상으로는 Funning 및 Venture Incubating
사업을 지원한다.
이에따라 한국B2B센터의 서비스 제공범주는 N/W, H/W, EC Hosting, 금융포
털을 포함하는 B2B 인프라 서비스, 플랫폼, EDI, 보안 등의 B2B 솔루션 서
비스, 택배, 화물운송, 물류대행 등을 포함한 로지스틱스 서비스, 컨설팅,
교육 등 벤처 인큐베이팅 서비스 등이 포함된 포괄적인 모델이 될 전망이다
.

참여업체별 서비스 분야

·데이콤: N/W, EC Hosting, 금융포털, 기술지원 등 기본 인프라 구축 및
사업총괄
·CJ GLS: 택배, 화물운송서비스, 물류대행서비스, 해운·항공운송 등 물류
서비스 제공
·LG텔레콤: B2B 무선연계 솔루션 제공
·한국오라클, e-NET, Digito: 플랫폼, EDI, DI-CRM, SCM 등 솔루션 제공
·한국IBM: H/W 및 관련시스템 제공
·넷시큐어, 한국전자인증: 보안 및 인증서비스 부문 제공
·한국IBM, EC 유니온: B2B 종합컨설팅 및 벤처 인큐베이팅 제공

로지스틱스 익스체인지

한진해운에서 분사형태로 출범한 정보통신회사 싸이버로지텍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LogisticsExch.net은 IT기업인 오라클, H/P, Equant, 싸이버텍홀딩
스 등이 함께 참여중이며 현재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Bolero.net도 참여의
사를 밝히고 있다.
한진해운과 그 제휴선사들, 그밖에 유수 물류기업들의 참여를 추진할 예정
이며, 향후 범세계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강력한 마켓플레이
스로 성장시킬 방침. 올 상반기중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며, 우선 물류·
운송부문의 온라인 공동구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로지스틱스 익스체인지는 오라클의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인 ‘익스체인지
’를 기반으로 구축되며, 앞으로 전체적인 수요 및 용량계획, 주문예측, 수
송일정, 전세계 재고확인 및 구매 프로세스의 자동화 등을 포함한 공급망관
리 기능을 함께 제공하게 된다.
한편 싸이버로지텍은 한진해운이 중장기적으로 핵심역량인 해운·물류서비
스의 품질을 제고하고 이를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다각화 차원
에서 전산부문을 독립시킨 것으로 우선적으로 한진해운의 전산기능 아웃소
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한진해운이 94년부터 98년까지 약 6백억원
을 투입하여 개발한 신정보시스템(NIS)을 상품화하여 여타 선사에 판매하는
사업도 검토중에 있다.

“B2B관련 각종 세미나 붐”
KAIST 산업정보화 컨소시엄·산자부 공동주최 워크샵
「산업정보화와 B to B 전자상거래」

KAIST 산업정보화 컨소시엄(대표 성창섭)과 산업자원부가 공동주최하는 제
조 및 물류중심의 「산업정보화와 BtoB 전자상거래」 워크샵이 지난 5월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 이 워크샵은 제조 및 물류기업의 정보화 및 기업간 전자상거래 분
야의 기술교류, 교육, 산학협력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국내 주요 제조업체, 기업간 전자상거래 업체, SI업체, 솔루션업체 등 15
개 기업이 참여하여 구성된 KAIST 산업정보화 컨소시엄 사업계획의 일환이
다.
이날 워크샵은 이희범 산업자원부 차관보를 비롯한 정부측 인사와 KAIST 산
업공학과 교수들을 비롯한 5백여 기업 및 학계인사들이 참석, 성황을 이루
었으며 e-Manufacturing와 e-Logistics의 두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구체적으로 e-Logistics부문에서는 ▲ 이충화 일렉트로피아 사장의 「제조
산업별 BtoB 전자상거래 시범사업 프레임워크와 사례」 ▲ 박상찬·염봉진
KAIST 교수의 「BtoB 전자상거래를 위한 CRM 및 Web Mining 기술」 ▲ 호
규정 디지털인포메이션뱅크 이사의 「BtoB 전자상거래를 위한 XML/EDI 기술
현황과 사례」 ▲ 이화연 한국물류정보통신 상무의 「BtoB 사이버 물류모델
및 정보서비스」 ▲ 민관기 한솔CSN LogisClub 팀장의 「BtoB 물류솔루션
」 ▲ 이경전 고려대학교 교수의 「BtoB 전자상거래 모델과 사례」등이 발
표되었다.
또한 e-Manufacturing부문에서는 성창섭 KAIST 교수의 「BtoB 전자상거래를
위한 Cyber Market Architect-ure와 Intelligent Agent Service」 ▲ 김백
수 i2 Technologies 부장의 「Intelligent e-Business Portal과 SCM」 ▲
장동인 한국오라클 이사의 「BtoB 전자상거래시스템 구축을 위한 확장 ERP
및 Workflow 기술」 ▲ 최병규 KAIST 교수의 「BtoB 전자상거래 환경에서의
주문적응형 MES 활용」 ▲ 김경엽 인젠 이사의 「전자상거래를 위한 보안
기술」 ▲최우석 Dassault Systems 이사의 「제조업체의 BtoB 대응」 등이
발표되었다.

대한상의·에스엘아이 공동주최 세미나
「전자상거래를 위한 e-SCM모델과 전략」

지난 5월18일 대한상의 중회의실에서는 「전자상거래를 위한 e-SCM모델과
전략」란 주제로 대한상의와 SLI가 공동주최하는 세미나가 개최됐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인터넷 전자상거래 B2B, B2C, B2G와 관련하여 E-SCM
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업의 원활한 전자상거래를 촉진코저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약 2백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발표된 주제발표는 크게 3가지.
첫번째 주제발표는 김태현 연세대 교수의 「E-SCM 동향과 기업전략」이었으
며, 두번째는 최장호 에스엘아이 대표이사의 「E-SCM 비즈니스모델과 기업
의 도입방안」, 세번째는 강진영 아이비젠 부사장의 「B2B 시장에서의 SCM
구축전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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