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은 ‘2018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편성지침’을 주제로 토론하는 한편 기획재정부의 예산편성 기본방향을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전해노련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1분기 정기회의를 가졌다.
특히 회의 참석자들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것을 전해노련 송명섭 의장에게 요구했다.
전해노련은 서울 해양환경관리공단에서 차기 모임을 갖고 해수부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소속 기관들이 모두 해수부 소속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정부와 큰 마찰 없이 원활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단초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해양수산부 소속 공공기관 노조 대표자 협의체로 산별노조로 가기 위한 막바지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가입 기관은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4곳을 비롯해 한국선급 선박안전기술공단, 해양환경관리공단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한국어촌어항협회 한국해운조합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및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등 13곳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