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항로 물동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영국 컨테이너트레이드스타터스틱스(CTS)에 따르면 1월 아시아발 유럽행(유럽수출항로) 컨테이너 화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한 145만6000TEU였다. 11월 이후 2개월만에 마이너스 성장했다.
선적의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일본 및 한국 등도 전년 동월 수준을 밑돌았다.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도 태국 및 인도네시아가 마이너스로 부진했다.
1월 선적지별 실적을 보면 1위인 중국은 1% 감소한 108만9000TEU였다. 지역별 내용은 중국발의 60%를 차지하는 화동은 3% 증가했지만, 화북와 화남이 마이너스였다. 특히 화남은 9% 감소로 어려운 상황이다. 홍콩도 20% 감소한 1만8000TEU였다.
선적지별 2위인 한국도 6% 감소한 8만6000TEU였다. 3위 베트남은 1% 증가한 7만TEU였다. 4위 이하는 태국(3%↓, 4만TEU) 말레이시아(19%↑, 3만4000TEU) 인도네시아(3%↓, 3만3000TEU) 일본(2.5%↓, 2만9000TEU) 대만(11%↓, 2만 7000TEU)였다.
양하지별로는 서·북유럽이 3% 감소, 지중해·북아프리카가 4% 감소로 모두 마이너스였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5% 감소한 18만5000TEU, 독일은 12% 감소한 16만6000TEU, 네덜란드도 3% 감소한 16만6000TEU로 상위 3개국이 모두 감소했다. 한편 프랑스(11%↑, 10만6000TEU), 터키(18%↑, 7만7000TEU), 러시아(5%↑, 6만8000TEU), 폴란드(6%↑, 6만6000TEU)는 모두 플러스였다.
1월의 아시아 수입항로(유럽 수출 항로)의 화물량은 15% 감소한 56만4000TEU였다. 마이너스는 3개월 만이며, 선적지별은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폴란드를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다. 양하지별로도 중국이 23% 감소한 29만TEU로 부진했으며, 한국은 10% 감소한 4만7000TEU, 일본도 10% 감소한 4만6000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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