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37포인트 하락한 108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의 하락 폭이 확대되는 등 모든 선형에서 약세 시황이 지속됐다. BDI는 39일만에 1100포인트대가 무너졌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26포인트 하락한 1065포인트를 기록했다. 항만 적체로 인해 수급 불균형이 나타났던 케이프 시장은 낮은 운임으로 성약을 체결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크게 하락하면서 용선 시장도 약세를 보였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504달러로 전일대비 425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2포인트 떨어진 1520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곡물과 석탄 등의 신규 수요의 유입에도 불구하고 선복 과잉이 지속되면서 운임은 하락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158달러로 전달보다 약 111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93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3포인트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성약 체결이 지지부진하면서 대부분의 항로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68달러 하락한 1만3788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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