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1000만명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각종 유치 전략을 추진하는 가운데,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진해 군항제 벚꽃축제장에 대만 관광객 5백여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이뤘다.
도는 27일 한국중국어관광통역사협의회장 등 통역사 48명을 대상으로 진해 벚꽃축제예정지 방문 및 관광코스 사전답사 등 상품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경남도가 30일 부산항을 통해 대형 크루즈 <마제스틱프린세스>호에 탑승한 대만 관광객 500여명을 경남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 일정을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며, 창원 진해지역 축제예정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 외 진해군항제 주요 관광지인 경화역 제황산 여좌천 등을 둘러봤다.
경남도 강임기 관광진흥과장은 “한·중 관계 호전 분위기에 맞춰 중국 관광시장 규제도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여행사 등과 연계하여 여행상품 구성에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여행전문 가이드 대상의 팸투어는 물론 대규모 축제시기에 맞추어 진해항 또는 삼천포신항에 크루즈 관광객 유치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korn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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