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2-14 17:54
유럽선주들, 한국조선소에 유조선 및 자동차선 발주
2004년 인도예정의 유조선 네 척, 자동차선 한 척이 유럽선주에 의해 한국
조선소에 낙찰되었다.
함부르크소재 Marine Service(MS)그룹은 총 톤수 37,000톤급 탱커 한척에
대해 신아조선소와 만족할 만한 가격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S그룹은 향후 두 척의 신조선 발주에 대한 것도 보장한 것으로 외신은 전
했다. 이 세 척의 선박들은 모두 MS 계열사인 “Chemikalien Seetransporte
”가 운항할 것으로 보인다.
첫번째 발주 선박은 2003년 말경에, 나머지 두 척의 선박에 대한 옵션도 20
04년 즈음에는 마무리 될 것으로 전해졌다.
MS사는 30,000 - 40,00 dw/t급 탱커들이 교체될 필요가 있는 가장 큰 무리
를 형성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탱커에 대한 수요가, 특히 30,000 - 40,00 dw
/t급 탱커에 대한 장기적인 시장 전망이 매우 좋은 것으로 확신했다.
한편, Kristian Gerhard Jebsen도 현대조선소에 159,000 dw/t급 유조선을
발주했다.
작년에 척당 4천4백만달러 정도선에서 이루어진 네 척의 신조선 주문에 이
어 이루어진 이번 신조선 계약은 척당 4천9백만달러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자동차 운송선사인 왈레니우스사도 대우조선소에 2003년 1·4분기
인도예정으로 자동차 운반선 한 척을 주문했다.
이번 주문은 왈레니우스사가 대우조선소에 발주한 11번째 자동차 운반선으
로 건조가가 6천만달러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동차선은 5,850여대의 자동차를 선적하며 Wallenius Wilhelmsen Lines
(WWL) 서비스에 투입된다.
이 자동차선은 길이 240.6미터, 너비 32.26미터, 5,400개의 자동차를 8개의
데크에 나눠 실을 수 있는 ro/ro 선박으로 내년 9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앞으로 이 선박은 일본-파나마-미동안-북유럽-미동안-파나마-뉴질랜드/오스
트리아-일본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동 항로는 이미 Tamesis, Talisman에 의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내년
초 전달될 예정인 Tamerlane도 동항로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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