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방항 컨테이너노선이 감소세를 그리고 있다.
일본해사신문은 지난해 12월 말 일본 지방항 무역 정기 컨테이너 서비스가 주간 284항차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같은 해 6월 말에 비해 2편 감소한 수치다. 피더항로는 113개 노선으로 6개월 전보다 8편 증가했다.
조사는 지방컨테이너항 60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국제컨테이너노선이 기항 중인 68개항 중 5대항(도쿄 요코하마 나고야 오사카 고베)과 주요항만인 시미즈 기타큐슈 하카타는 조사에서 제외됐다.
무역항로가 직접 기항하는 컨테이너항은 6개월 전과 동일한 55개항이었다. 지난해 하반기 가마이시(이와테)에 남성해운이 기항을 시작했고 아부라쓰(미야자키)는 기항지에서 제외됐다. 아브라쓰는 국제 피더만 남게됐다.
한일항로와 중일항로는 각각 주 150회, 55회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한중일항로는 1.33회 감소한 40.17회, 기타항로가 0.5회 감소한 39회였다.
일본 지방항 무역 컨테이너 노선은 지난 2011년 6월 248항차에서 4년간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지난 2015년 6월 292항차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16년 말 289항차, 지난해 6월 286항차에 이어 지난해 연말 284항차까지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했다. 일본 지방항 노선의 중심축인 한국선사가 항로 수지 안정화를 위해 서비스 통합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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