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항이 역대 최대 실적에 근접했다.
나고야항관리조합통계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나고야항의 무역 컨테이너 처리량은 4% 증가한 258만8500TEU를 기록했다. 2년 연속 물동량이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였던 260만TEU에 육박했다.
터미널별 처리량을 보면, 일본 선사 얼라이언스의 기간 항로가 집중된 도비시마 남측 부두(TCB)가 10% 증가한 48만9800TEU로 집계됐다. 3개 터미널이 연속된 도비시마 부두 중 동남아시아 항로에 주력하는 옛 NCB터미널이 6% 증가한 53만7400TEU였다. 남공공 터미널이 8% 감소한 34만4300TEU, 북공공은 9% 증가한 9만2400TEU였다.
아시아 근해 항로가 집중된 나베타 부두(NUCT)는 112만4500TEU로 4% 증가했고, 단일 컨테이너 터미널로는 일본 굴지의 취급 규모를 유지했다.
컨테이너 터미널 이외 부두에서는 149만TEU를 처리했다. 일본 내 기타 항만에서 환적된 피더 컨테이너는 항만 통계상 연안 컨테이너로 집계된다.
나고야항은 2008년 역대 최고치인 260만TEU를 기록한 뒤 9월 리먼사태 후유증으로 이듬해 205만TEU까지 하락했다가 최근 회복 추세를 띠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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