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지난 3일 전거래일보다 32포인트 상승한 1262포인트를 기록했다. 새해 첫날 큰 폭으로 떨어졌던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45포인트 상승한 2426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실종되다시피 했던 메이저 화주들의 성약 체결이 포착됐다. 또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도 상승 전환되면서 운임도 조금씩 회복세를 보였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716달러를 기록해 전거래일보다 500달러 가량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332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지난해 말의 저조한 시황이 지속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양대 수역에서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선복이 늘어나면서 운임 하락세는 계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약 400달러 하락한 1만1538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94포인트로 전일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부진하면서 BSI는 40일만에 900대가 무너졌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74달러로 전거래일보다 159달러 떨어졌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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