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기선사 3사의 통합법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 독일 하파크로이트, 대만 양밍해운으로 이뤄진 전략적제휴그룹 디얼라이언스가 내년 4월부터 시작되는 신규 항로서비스를 발표했다.
디얼라이언스 결성 2년차인 다음 분기는 동서항로를 중심으로 총 33개 루프로 노선이 구성되며, 올해와 비슷한 규모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본 기항편은 북미 서안 남부 서비스 2루프를 비롯해 북미 유럽 두 항로에서 현상을 유지했다.
디얼라이언스는 지난 4월부터 일본선사 3사(NYK, MOL, 케이라인)와 하파크로이트, 양밍 총 5사가 공동 운항을 시작했다. 운항 노선은 아시아-북미, 유럽·지중해, 대서양, 아시아-중동으로 나뉜다.
새해 서비스 노선은 북유럽(FE) 5루프, 지중해(MD) 3루프, 중동(AGX) 2루프, 북미 서안 북부(PN) 3루프, 서안 남부(PS) 8루프, 북미 동안(EC) 5루프, 대서양(AL) 7루프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일본 직항편은 북유럽 1루프(고베 나고야 시미즈 도쿄), PS가 수출·수입항 2루프(고베 나고야 시미즈 도쿄 센다이)와 수입항로 1루프(도쿄), PN이 수출·수입항 총 2루프(나고야 도쿄 고베), 북미 동안 1루프(도쿄 고베)이다.
대형 선사의 컨테이너선 사업 통합과 신규 회사 ONE의 본격 운영이 가시화되면서 일본 직항 노선은 업계 관심사 중 하나였다. ONE 관계자는 이미 일본 고객을 중시한다는 의사를 표했고, 디얼라이언스의 내년 서비스도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전 세계 서비스는 올해보다 전체적으로 기항망을 개선한다. 직기항지는 81곳을 넘어섰고, 북미 서안 서비스의 동인도 확장 및 지중해서비스로 루프별 기항지 특화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디얼라이언스에서는 ONE와 하파크로이트가 2만TEU급 각 6척을 이용해 유럽항로에서 1루프를 구성한다. 기존 선대에서는 유연성이 높은 1만3000~1만4000TEU급 선박의 활용도 추진하고 있다.
디얼라이언스의 얼라이언스 계약기간은 지난 4월부터 5년간이다. 프랑스 CMA CGM과 중국·대만·홍콩 3사의 오션, 최대 정기 선사인 머스크라인과 2위 MSC의 2M을 포함, 내년도 기간항로는 3대 얼라이언스 체제를 이어간다.
프랑스 알파라이너의 12월1일 기준 각 얼라이언스의 선복량은 2M이 729만 6000TEU, 오션이 356만1000TEU, 디얼라이언스가 354만8000TEU로, 2M이 가장 많은 선복량을 기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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