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과 선유도를 오가는 < 옥도훼리 >호가 올해 연말까지 운항이 중단됐다.
선사측의 경영악화 등으로 중단됨에 따라 주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선유도를 1일 2항차 오가는 < 옥도훼리 >호가 경영악화와 장기수리 등의 이유로 지난 13일부터 12월31일까지 운항을 멈췄다.
섬 지역을 연결하는 고군산연결도로가 지난해 7월 부분개통하면서 여객선 이용객이 크게 감소한 탓에 운항선사인 한림해운의 경영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연말까지 운항을 요청했으나 경영악화와 응급수리를 위해 휴업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선사측 입장이다.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은 불가피해졌만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대체 선박 투입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군산-선유도 항로는 2014년 11만2천여명, 2015년 10만7천여명, 2016년 7만7천여명으로 점차 이용객이 줄어들고 있다.
올 들어서는 11월 현재 1만7천여명이 이용하는데 그쳤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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