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선사 양밍해운이 최근 발표한 2017년 1~9월 연결결산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992억6300만대만달러(한화 약 3조6400억원), 영업손익은 5억100만대만달러(약 183억원)의 흑자(전년 동기는 128억대만달러의 적자)였다.
순손익은 8억2400만대만달러(약 302억원) 적자(130억대만달러의 적자)로 크게 개선됐다. 코스트의 발본적 삭감을 꾀한 데다, 컨테이너 물동량과 시황 호조가 실적 회복에 기여했다.
3분기(7~9월)만 보면 매출액은 23.4% 증가한 357억대만달러(약 1조3100억원), 영업손익은 15억5000만대만달러(약 201억원)의 흑자(46억8900만 대만 달러의 적자), 순손익은 12억6400만 대만달러(약 463억원)의 흑자(8억2400만대만달러의 적자)였다.
7~9월에는 취급량이 11.1% 증가한 124만TEU에 달했으며, 하절기 수요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운임 시황이 높은 수준이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소속된 동서기간 항로의 공동 운항 조직 ‘더 얼라이언스’의 항로망 활용을 추진함과 동시에 대만항무(TIPC)와 연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의 투자를 추진해 존재감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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