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철도청이 철도물류기업 설립을 위해 트랜스컨테이너의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신규 철도물류사는 컨테이너와 열차를 소유한 독립법인 지위로 설립될 예정이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숨마그룹 이사회 지야부지나 마고메도바 회장은 트랜스컨테이너의 지분 51% 매입 의사를 밝혔다. 이밖에 글로벌포트, 델로, UCL홀딩 등도 지분 공개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컨테이너 운송을 전문으로 하는 러시아 최대 철도물류기업인 트랜스컨테이너는 러시아철도청의 자회사로 2006년 3월에 개방형 주식회사인 독립법인으로 설립됐다.
2014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철도공사가 참여하는 합작 주식회사 형태(JSC)의 UTLC(United Transportation & Logistics Company)를 설립함과 동시에, 러시아철도청이 가지고 있던 트랜스컨테이너의 지분 50%+2주를 UTLC에 양도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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